[경주국제마라톤 쌩초보 10K 도전기] 2~6주차 훈련

2~5주차 이틀에 한번 달리기

마라톤이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아서 런데이 코스를 두개씩 건너뛰며 진행하고 있다.

이런 알림이 나올때 왠지 찔리고 걱정이 되지만.. 내 목표는 10키로니까! 그리고 실제로 뛸때도 좀 힘들긴 하지만 큰 무리가 없어서 문제없이 진행중이다.

처음뛸때와 비교를 해보자면 2분 달리기에서 4분 달리기는 확실히 길긴한데 힘든 정도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뛰고나서 어깨 뭉침은 확연히 사라졌는데 달리는 자세가 좀 익숙해지고, 체력이 약간씩은 늘어서 그런것 같다.

달리면서 제일 힘든게 언제끝나지.. 몇분지났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이었다. 이걸 이겨내는 나의 방법은 호흡, 자세, 동작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다.

코로 들숨 입으로 날숨, 2:2 호흡이 잘 되고 있는지, 고개가 너무 젖혀있거나 숙여있지 않은지, 팔을 뒤로 치는 동작, 팔이 가슴 중심선을 넘어가지 않는지, 발바닥 중간으로 내딛기(뒷꿈치나 앞꿈치X) 이런 것들을 계속 체크하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집중을 더 하게 된다.

위 내용은 유튜브를 참조했다.
https://youtu.be/ocoJnbADSoY

자세나 방법에 대한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초보자들에겐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입 호흡->어지러움증
팔이 가슴 중심선 넘어감->승모근 통증
뒷꿈치 주법 -> 무릎통증

이런 상관관계가 있다고하니 기본적인것만 잘 알고 지켜도 왠만한 통증이나 부상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무릎이 원래 종종 뻐끈하고, 안좋아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2주차부터 슬슬 통증이 느껴짐..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무릎보호대를 구매했다. 제품 자체는 탄탄하고, 찍찍이도 잘 붙고 좋다. 그런데 착용법에 문제가 있는건지 ... 왼쪽이 자꾸 흘러내려서 불편하다.. ㅠㅠ 오른쪽은 괜찮은데.. 어쨋든 연골 영양제섭취+무릎보호대+맨몸 레그익스텐션 세가지를 병행하면서 그래도 생각보다 잘 버티는 중~!

디데이를 일주일정도 남기고 택배로 티셔츠가 도착했다! 이름표와 프로틴 하나포함 ㅎ 이제 진짜 마라톤이구나~~ 실감이 나네... 근데 아직도 인터벌 달리기중.....나 완주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