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서울 마라톤 10키로를 접수했고, 약 2주가 남았다! 두번째 마라톤 두근두근,두렵두렵
겨울이 된 후 추워서 실외달리기는 거의 하지 못했고, 헬스장에서 트레이드밀 뛰는걸로 훈련을 계속 했다. 근력 운동 후 마무리로 7~15분 정도 보통속도 달리기 or 3키로 달리기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3회정도 뛰었다.
1월말엔 날이 좀 풀린 날에 한번 트랙을 달렸고, 날이 풀린 줄 알았는데 정말 추웠다!
2월에도 중간중간 야외달리기를 했는데 계속 한쪽 방향으로 트랙을 돌다보니 균형이 안맞는 것 같아서 안양천을 따라 달렸는데 겨울에 천바람을 뚫고 달리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어쨋든 트랙보단 재미가 있고, 실전훈련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30분 달리기 능력 향상코스->50분 달리기 도전 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중급 러너구나..
그런데....!!! 원래도 무릎이 종종 아프긴 했지만 달리다가 살짝 삐끗한건지 무리가 된건지 무릎통증이 심하게 왔다. ㅠㅠ 아파서 뛰지 못할정도, 걸을때도 통증이 있는 정도여서 2주정도 쉬면서 병원에 갔다.
전에도 몇번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었는데 X-RAY상 이상없음. 연골연화증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약물치료를 했었다. 이번엔 다른 연골 전문 병원을 갔는데 이번에도 X-RAY상 이상없음. 연골도 괜찮고, 무릎힘줄염증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아 물리치료+약물치료를 진행...
의사쌤께 “달리기 해도 되나요?” 물어본 나는 이제 찐러너??ㅎㅎㅎ 조깅수준 달리기는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약을 먹으면서 살살 달렸다.
3.1절 기념 달리기는 50분 코스 4회차였는데 정말 힘들었다..
아 그리고 케이던스와 무릎통증이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달릴때 발걸음이 많을 수록 고관절과 무릎이 펴지려는 힘이 줄어들고, 발목이 덜 굽혀져지고 관절압력이 줄어들어 무릎과 정강이 통증이 감소한다고 함!! 케이던스가 높다고 하면 180 이상인데 내 기록을 보니 140~160으로 아주 낮은 편이었다.
트레이드밀 뛰면서 케이던스를 높여서 뛰어보니 확실이 리드미컬하고, 가벼운 느낌이고 무릎에 부담이 덜가는 것 같았다. 좀 더 연습 후 다음 실외달리기때 해봐야지! 정말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걸, 뭐든 잘하려면 공부와 노력을 해야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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