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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용인 민속촌 민속가야밀면 : 깔끔 그 자체 세숫대야만한 밀면이 궁금하신가요?

by 줜줜 2023. 6. 1.

용인 민속촌 근처의 민속가야밀면에 다녀왔다.  민속촌 놀러갔다가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고,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메뉴인 것 같다. 단독건물이라 탁트인 느낌에 주차장도 널찍하니 차대기도 편할 것 같다.

나오면서 급하게 찍어본 주차장... 앞쪽이랑 옆쪽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민속가야밀면 이름만 들었을 때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리 너무 깔끔하고 세련된 가게 외관에 놀랐다.

내부도 너무나 깔끔깔끔해서 대만족! 약간 카페같은 느낌도 나고.. 리모델링을 한건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2022년 3월에 오픈한 가게였다. 뭔가 전통적인 이름에 속았네.. 민속촌 앞에 오래된 맛집인줄 알았어요 ㅎ 새로생긴 가게여서 깔끔한 거였구나! 어쨋든~

테이블 셋팅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위생적이지 않은 가게들이 꽤 있는데 민속가야밀면은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것 같은 느낌..


주문은 터치패드로 간편하게 하고 결제는 카운터에서 직접~! 냉면밀면 가게에서 소스통이 이렇게 깨끗한 곳은 처음이어서 좋았다.

들기름밀면도 궁금했지만 우선 첫방문이니 대표메뉴격인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시켰다. 그리고 사이드로 만두

물과 온육수는 셀프
온육수는 그냥 마시기엔 좀 짜다.
냉육수는 요청하면 주시는 듯했다.

만두 먼저 등장
피가 쫀득하고, 맛있었는데 특별하진 않았다. 그래도 밀면과 만두의 궁합은 굿~!

밀면이 나왔는데 그릇이 세숫대야인줄? 정말 크다! 만두 찜통보다 밀면그릇이 더 크다.

물밀면, 비빔밀면 둘 다 면 위에 고명과 계란이 올라가 있고, 고기 고명을 잘게 찢어 올라간게 좀 특색있다고 느껴졌다.

면을 풀어보니 그릇 사이즈에 걸맞게 양이 많다. 국물을 마셔보니 시원하고 깔끔하고 달달하고 고기감칠맛이 호로록.. 면은 쫀쫀 밀면을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거 맛있는 밀면이구나..! 알 수 있었다. 비빔밀면도 한입 먹어봤는데 양념이 아주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가게 인테리어부터 음식 셋팅, 맛 모두 깔끔해서 좋았던 민속 가야밀면! 혹시 또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민속촌 놀러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