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점심약속으로 범계 포크너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점심약속은 파스타나 그런 양식류를 고르게 되는 것 같다. 포크너는 맛있다고 들었어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친구가 제안하길래 냉큼 오케이했다. 예약하려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예약없이 방문하기로 했다.
12시에 도착했더니 만석이라 대기 1번으로 걸어놓고 잠시 기다렸다. 대기석은 이정도 공간. 아주 넉넉하진 않다
기다리면서 메뉴를 살짝 살펴봤다.
친구들이 안와서... 우선 나홀로 입장~!
대기하면서 미리 4명이라고 해놨더니 4인용 식기가 잘 세팅이 되어있었다. 로즈마리레몬워터🪴🍋
생각보다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테이블 배치를 효율적으로 잘 해놓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밝고 환한 분위기 약간 엔티크한 느낌이 있다.
창문밖은 이런뷰~ 안양범계인이라면 이 사진만 봐도 어딘지 딱 알겠지....ㅋㅋㅋㅋ
친구가 샐러드는 필수고, 쉬림프먹물파스타는 별로랬다. 조언을 참고하며 내멋대로 포크너샐러드,라구파스타, 통베이컨토마토파스타, 스파이시 치킨리조또를 주문했다.
포크너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바로 금방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왔다. 나오고 보니 다 빨간색이라 크림하나 시킬껄 후회가 살짝 들었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살짝 새콤한데 넉넉히 얹어줘서 좋았고, 빵에 바질페스토, 크림치즈 발라서 야채 올려먹으니까 핵꿀맛 포크너 샐러드 추천합니다!!
라구파스타
고기 맛이 많이 나고 넙적한 페투치네면의 식감이 좋았다.
통베이컨토마토파스타
베이컨이 크게 올라가 있어서 일단 만족
링귀니 면이라서 두툼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스파이시 치킨리조또
매콤한 크림소스라서 확실히 토마토파스타랑은 다른 맛이었다(같은 색이라서 같은 맛일줄알고 걱정함ㅋ) 꾸덕하니 맛있었음
메뉴가 다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근데 한명이 안와서 3명이서 먹었는데 큰 무리없이 다먹은 걸 보면 알고보니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던 걸까요? 우리가 너무 잘먹은 걸까요?
어쨋든 맛있어서 만족했음! 오렌지주스도 주셨는데 생오렌지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다음에 또 가도 괜찮을 맛집으로 찜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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