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효뜨

여의도 더현대 효뜨
주말 더현대는 정말 사람이 많다.. 이제 연말이고, 춥고,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다! 더현대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더현대식품관 어플에서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는거 추천!! 물론 모든 매장이 예약가능한 것은 아니다 ㅠ 나는 일요일 12시 쯤 어플을 살펴봤는데 이미 기본 웨이팅 2~30팀 이었고, 왠만큼 인기많은 곳은 4~50팀을 기다려야하는 곳도 있었다.

처음엔 딤섬, 도삭면 등을 파는 홍콩음식점 호우섬에 웨이팅했다가 뜨끈한 쌀국수 국물이 땡겨서 취소하고 효뜨에 웨이팅을 걸어놨다. 같은 시간대에 동시 웨이팅은 안되고, 1개 매장만 가능하다. 웨이팅 당시 앞에 한 40팀 정도 있었나?! 12시 30분쯤 더현대 도착해서 바로 식품관 내려갔을때는 한 20팀정도 남아있어서 식품관 구경을 하다가 입장한 시간은 1시 30분.. 2팀정도 남았을때 매장앞에서 대기했는데도 한~참을 기다렸다..... 밥먹기 힘들구만...

메뉴는 기다리면서 미리 정해둬서 얼큰쌀국수, 돼지고기덮밥, 넴 <이렇게 빠르게 주문~

효뜨 가게 분위기는 나름 현지느낌을 많이 내려고 한 것 같다. 기본 셋팅은 스리라차, 무절임, 스위트칠리

얼큰 쌀국수 양파와 파채를 얹어나오고, 방울토마토가 몇개 올라갔다. 국물부터 떠먹어봤는데...아.... 너무 맛있다!!! 칼칼하고 부드러운 매운맛에 레몬그라스인가? 새콤한 감칠맛이 아주 좋았다. 고기가 부드러웠고 아주 푸짐한 편은 아니었다.

돼지고기덮밥은 생각했던 돼지고기덮밥맛!! 밥은 아예 맨밥이고, 돼지고기볶음은 엄청 짭짤해서 올려먹으면 간이 잘 맞긴한데 밥이 약간 굳은 느낌이라 같이 떠먹기가 불편했다. 차라리 아예 흰밥위에 얹어줬으면 좋았을 듯?! 고수는 요청하면 주신다. 난 고수팍팍파니까 많이!

넴은 튀긴만두인데 만두피가 아니라 라이스페이퍼같은 느낌처럼 쫀득한바삭함이었다. 내용물도 꽉차있고, 아주 맛있었음.

효뜨 본점은 용산에 있다고 한다. 본점은 정말 베트남 현지분위기가 엄청나다(현지 안가봄) 더현대점보다 메뉴도 더 다양하다고 해서 꼭 가보고싶은 맛집으로 저장,,,

여의도 더현대에서 식사를 한다면... 웨이팅예약이 가능한 효뜨 추천..!

+카페도 웨이팅 걸어놓았는데 사람 진짜 어마어마하다. 카멜커피는 웨이팅 345팀이었음..

우리는 올댓커피 갔는데 바자리 실화인가요..? 이렇게 불편하게 커피마셔보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