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갈만한 초밥집이 별로 없었는데 얼마 전 꽤 괜찮아보이는 초밥집이 생겼다. 인스타에 매일 시장에서 재료를 골라오는 모습에 신뢰가 갔고, 가게 분위기도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아서 호감도 up~! 매장은 없고, 오직 포장 or 배달만 가능한 스시 102에서 방문을 포장했다.
위치는 6동 주민센터 바로 옆 ! 동네사람이라면 여기에 ? 초밥집이 ? 라고 생각이 들만한 곳이다. 동네 초밥집이라기엔 꽤나 감성이 있다. 오래된 빨간 벽돌도 왠지 느낌이 있어보이게 만들어준 스시 102...!!!
작은 가게지만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며 놓으셔서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다.
들어가면 바로 쇼케이스가 보이는데 모듬스시, 연어스시, 회덮밥만 재고가 남아있었다.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 듯 했고, 나는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놔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메뉴는 초밥, 회, 회덮밥, 후토마끼, 모밀, 우동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가격대는 꽤 높은편,,
모듬초밥과 오마카세 초밥에는 미니소바가 포함되어있고, 미니소바 단품가격은 2,000원 본품은 5,000원 이었다.
문 옆쪽에는 거북이가 두마리?!?🐢
포장완료~!
2인 식사옹으로 모듬초밥, 후토마끼, 냉모밀 단품 2개를 포장해왔다. 총 가격은 41,000원 비싸다...!!
모듬초밥 구성은 유부, 새우, 광어, 연어, 참돔, 고등어
초밥에는 와사비가 안들어가고 따로 얹어먹게 되어있어서 취향껏 조절하니 좋았다. 후토마끼는 한입에 넣기 힘들만큼 큼직한게 매력,, 그래도 한입에 넣어서 먹었더니 담백하니 맛있었음.
처음 생길때부터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고, 인스타도 계속 구경하고, 맛있다는 후기도 많이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기대에 미치진 않아서 아쉬웠다!
나는 초밥 밥에 간이 적당히 되어있는 걸 좋아하는데 밥간이 약해서 살짝 심심하게 느껴졌고, 고등어 초밥을 아빠가 먹었는데 비리다고 했음..(후기에는 고등어 초밥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댔는데ㅜ)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잘 먹긴 했으나 기대치와 가격대가 높아서 그런지 그만큼 만족하진 않았다. 스시 102... 그래도 매일 sold out에 후기 찾아보면 다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한 걸 보니 내 입맛에만 아쉬운 걸수도 있으니 근처사시는 분들 한번쯤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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