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리단길에는 고깃집이 꽤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나름 최근에 오픈했고, 깔끔해보이는 유유장에 방문했다. 고깃집을 갈때 중요한건 당연히 맛..!! 후기를 찾아보니 평이 좋았고, 깔끔한 느낌이 나길래 바로 결정했다.
가게는 열테이블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내부 분위기는 고깃집같지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약간 한옥의 구조를 더하면서 정갈한 느낌이 느껴졌다.
식기들도 도자기를 사용해서 가게 인테리어와 아주 잘 어울리게 매치를 한 것 같다! 진짜 어디 시골집 종갓집에 온 느낌 살짝 ..
밑반찬은 명이나물, 파채, 파소스, 와사비, 소금, 김치, 묵은지, 쌈장, 고추장, 상추 우선 와사비주는 고깃집은 일단 합격이다.
유유장이라는 이름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기름유 흐를유 마당장이라니 기름이 흐르는 마당! 센스있게 이름도 잘 지으신 것 같다. 삼겹살, 목살 등 고기에 계란찜, 된자찌개같은 사이드도 모두 가격대가 저렴하다. 우리는 유유장 한상차림을 주문했다. 주류 종류도 매우 다양
조립식 불판은 처음 봤다! 숯불을 놓고, 그 위에 3개로 분리된 불판을 착착 올린다🔥
유유장 한상차림
삼겹살, 목살, 항정살, 덧살이 딱 한덩이씩나온다. 요즘엔 왠만하면 구워주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인데 유유장은 고기를 다 구워줘서 굽는데 신경쓰지 않고, 대화하면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약간 바싹하게 익혀주는 편?! 육질자체는 부드럽고 아주 맛있었다. 파채, 와사비를 올려서 같이먹는 조합이 아주 굿!!
도자기 소주잔도 아주 예쁘다.
세명이라 한상차림을 추가주문했고, 치즈폭탄계란찜을 시켰는데 이게 아주~~ 포슬포슬하니 짭조름한게 맛있었다. 계란찜 필수~!! 모짜렐라가 쭉 늘어난다.
재방문 의사100% 지만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굳이 한상차림을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항정살과 등심덧살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 뿐 가격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었네..? 근데 막상가면 또 한상차림 시키긴 할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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