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산관리

생산관리 이직_산업군을 변경하며 주저리

by 줜줜 2023. 11. 23.

화장품 생산관리에서 광케이블 생산관리로 이직을 했다. 다른 산업군으로 이직하며 느낀점을 적어보려 한다.

생산관리 직무로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생산관리 직무 자체에 회의를 조금씩 느끼고 있어서 아예 다른 직무로 변경하는 것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전공과 경력이 없으면 다른 직무로 진출하는 것은 더 어려우니까.. 우선 다른 산업군에서 다른 비전과 목표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이직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똑같다'

어차피 중소기업 생산관리라 회사 규모에 큰 차이가 없어서 그런지 생산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내 업무는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제품, 자재가 전혀 다르고 낯설어서 적응은 쉽지 않음..

주 업무는 생산 스케줄 관리, 부자재 요청, 소모품 관련 업무
재고와 일정을 파악해서 생산가능 일정을 타부서에 공유하고, 생산 스케줄에 맞게 원자재를 준비해아하고, 생산에 필요한 잡다힌 서무 업무까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른 점은 생산 스케줄을 직접 조정하게 되어서 책임감과 부담이 더 생겼다는 점
그리고 이전 회사는 MOQ가 5,000개 였는데 여기는 1개씩도 주문이 가능하는 것

새로운 팀의 팀장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원을 관리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 아주 세세하다고 느껴지는 일들도 심각하고 중요한 것처럼 말을 잘하심.. 그리고 SQL이나 그런 것들을 배워서 활용하기를 바라신다. 실제로 현재 팀 인원 중 한명이 MES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물론 몇년간 엄청 고생하며 만들었다고 했고, 그 분은 다른곳으로 이직하심)

나도 관련 공부를 하고 익혀서 뭔가 프로세스를 만들어 내 가치를 높이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귀찮기도하고... 생산관리라는 직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기도해서 우선은 보류다

'생산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소기업 생산관리 실무자가 하는 일  (1) 2024.02.06
효과적인 잔업을 위한 고민  (1) 2024.01.24
재고관리 목적과 현실  (0) 2023.06.21
생산관리직무에 대하여..  (2) 2023.05.10
생산관리 직무공부  (0)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