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근처에 인스타 감성카페가 있다고해서 찾아가봤다. 대전역에서 도보 10분정도 소요 된다.
우선 카페 들어가는 길목에서 매우 당황.....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져 썩어가고있는데... 그 골목 양옆으로 모두 카페였는데… 어째 자기들 가게 입구쪽이라도 치우지 않는지 의문이었다. 뭐 어쨋든 입장!
메뉴
찻집이라고 설명을 해주신다. 커피메뉴는 아예 ✘
시원한 차 따뜻한 차가 나뉘어 있다. 시원하고 달고, 새콤한 차가 마시고 싶어서 산딸기차 주문~!
옆쪽에는 물, 담요, 냅킨과 굿즈도 몇가지 팔고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면 대나무 밭이~~~~~ 🎋야외석이 좀 있는데 앉아계신 분들이 계셔서 사진을 못찍었다. 어쨋든 큰 거울도 있고, 대나무밭 사이길에서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음.
밖은 좀 더워서 실내에 앉았다. 바 느낌이 나는 큰 테이블이랑 위처럼 작은 테이블이 몇개 있음. 밖으로 보이는 대나무가 이국적인 느낌도 나면서 좋았다
베리+레몬+자몽인데 청으로 만든 차라 그런지 생각보다 신맛보단 단맛 위주였고, 절여진 자몽 과육도 쓴맛없이 달달했다.
한옥 느낌에 대나무, 인테리어 굿굿, 노래도 아주 힙하고, 찻집이라는 정체성도 멋진 곳이지만....점수를 후하게 줄 순 없다.
⬇️그 이유
가게가 더럽다는 후기를 알고 간거긴 한데 정말 더러움.. 샅샅히 뒤져본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앉은 자리에서 고개 슥슥 돌려서 봤을때 이랬다. 천장위에 거미줄은 그렇다 쳐도...바닥, 창들, 의자 아랫부분이 찌든 먼지로 가득.. 청소를 하긴 하는걸까? 이런 위생관념으로 주방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이렇게 더러운 카페는 처음... 사진은 이쁘게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