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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인덕원 조군등갈비 : 대낮부터 소주마시고 정신못차리게 하는 위험한 메뉴예요

by 줜줜 2023. 3. 23.

10키로 마라톤을 뛰고 와서 영양보충을 위한 메뉴로 등갈비를 선택했다. 사실 인덕원역쪽 일요일 낮에 연 가게가 별로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열었길래 들어간거긴 함ㅎㅎ주말이라 그런가 가족단위 손님들이 계셨다.

메뉴는 등갈비찜과 등갈비구이
난 당연히 등갈비구이를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주문하고나서 보니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 등갈비찜이었다. 찜이 더 맛있나?? 어쨋든 우린 조군등갈비+매운등갈비 각 1인분씩 주문갑니다~

등갈비 나오기 전에 소맥부터 크으~~~ 마라톤의 회포를 풀어주고요~

1인분에 등갈비 6개씩인가보다. 초벌은 미리 해서 나오니 살짝만 다시 구워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등갈비와 함께 계란찜이 나왔다💛좋아용

양배추샐러드도 좋아요~~ 장갑끼고 신나게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간장등갈비 추가 + 열무비빔국수까지 먹고 나왔다. 열무비빔국수가 매콤하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소면보다 살짝  통통한 중면 같았다.

등갈비는 살이 탄탄해서 씹는맛이 좋았고 + 뜯어먹는 재미까지ㅎㅎㅎ아무래도 먹다보니 소금맛 보단 간장/양념맛이 자극적이어서 맛있게 느껴지긴 했지만 소금맛도 충분히 짭쪼름하니 양념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매운맛도 그닥 많이 맵진 않았는데 과도한 낮술로 인해 부정확한 기억일 수도 있음......

등갈비 쪽갈비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아쉽... 야금야금 뜯느라 오히려 배가 덜차는 느낌... 지금 생각났는데 주먹밥 시켜서 같이먹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