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에는 예쁘고 감성넘치는 카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힙한 카페로 유명한 제스터를 방문했다. 골목 끝에 있어서 꽤나 아늑한 느낌이 들고, 가정집을 개조한 듯 대문과 작은 마당을 거쳐 들어가는 입구가 맘에 들었다. 오픈한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상카페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베리베리굿~!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한다.
카페 제스터의 영업시간은 10:30~ 22:00이고, 21:30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주류도 판매하는 카페라서 저녁늦게까지 영업하는 듯 하다!
메뉴~ 몇가지 음료와 디저트 사진을 붙여두셔서 고르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새로운 메뉴들이 조금씩 추가되고 있는 듯.. 디저트 중에 푸딩이라는게 눈에 띄어서 여쭤보니 푸딩이긴한데 케이크랑 비슷하다고 하심ㅋㅋㅋ 그럼 그냥 케이크라고 하시지.. 나름의 시그니처 메뉴를 위해 푸딩이라는 이름을 붙이셨나? 그래도 궁금해서 오레오푸딩을 하나 주문했다
카운터 앞쪽으로 소파좌석이 하나있고. 페브릭 천으로 창문느낌을 내서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야외 자리도 있는데 선선한 저녁쯤 앉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제스터 jester는 어릿광대라는 뜻이다. 그래서 입구에 광대이미지로 꾸민거구나! 광대처럼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싶다는 의미일까나..?
내부가 정말 힙하게 꾸며져있다. 감성있는 포스터와 와인잔들.. 콘크리트 느낌의 투박한 마무리가 맘에 들었다. 이런 인테리어에는 오히려 청결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와인잔에 먼지가 가득 쌓였다거나. 구석에 거미줄같은게 쳐져있으면 확 깸… 제스터는 관리가 잘 되고있다는 느낌이었다.
쿠앤크푸딩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미자청에이드
푸딩은 설명해주신대로 케이크 느낌이었지만 일반 케이크보다는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여름의 오미자는 사랑❤️ 다른 카페들보다 여유가 있는 느낌이어서 편하게 잘 쉬다왔다. 해리단길 카페를 찾는다면 제스터 추천!@@@ 저녁에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신다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아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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