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PILOT Juice up 03

PILOT Juice up

얇은 노트에 필사용 펜으로 구매했던 PILOT Juice up 03

핫트랙스 오프라인으로 구매한 거라 테스트해보고 샀는데 써보자마자 이거다...!! 내가 찾던 바로 그 느낌!! 0.5mm 짜리도 있었는데 얇고, 가늘게 가벼운 느낌으로 써지는 걸 원했기 때문에 0.3mm로 구매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서 쓸 때 손에 부담이 정말 없다. 볼펜 똥 전~혀 없고, 쓰다가 번진 적도 없다. 점도가 거의 없는 잉크+얇은 촉이라 쓰는 느낌은 뾰족뾰족한 편! 종이를 긁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볼펜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PILOT Juice up

분리해서 리필심 교체도 가능

PILOT Juice up

형광펜에 쓰면 번지고, 물방울도 손으로 쓱 해봤더니.. 번졌다!

회사에서는 보통 몇백 원짜리 굴러다니는 볼펜을 사용했었는데 이 볼펜을 가지고 다니다가 회사에서도 종종 써보니까 별거 아닌 결재 서명할 때도 소소하게 기분이 좋아져서 이젠 아예 이 펜만 쓰고 있다. (하지만 절대 회사에 두고 다니진 않음!!)

노크식이라 편해서 만족
딸깍할 때 탄력감도 만족
정말 깔끔하게 잘 써져서 만족
질척이지 않는 젤 잉크 만족
매트한 블랙 깔끔한 디자인 만족

정말 좋아하는 펜✍️

사실 일본 기업은 웬만하면 소비 안 하려고 하긴 하지만... 가끔 사긴 한다. 파이롯트는 전범기업은 아니라고 하니..ㅠ 그래도 국산 대체품을 찾아보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