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년 반 만에 드디어 결혼 준비를 한다!!
H군과 나, 양쪽 부모님 모두 안양에 살고 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안양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안양에 있는 결혼식장은 딱 다섯 군데로 정리가능하다
명학역 - 위더스
범계역 - 파티오벨라, 트리니티컨벤션
평촌역 - 아르떼(파티움)
범계역과 평촌역 사이 - 그레이스켈리
우리는 교통 편리한지 (대중교통, 주차) / 원하는 시간대(토요일, 11시~1시) / 원하는 달(4월~5월) 이 정도 기준만 정해놨었는데 우선 그레이스 켈리는 위치상 범계역과 평촌역 사이쯤이라 전철역에선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인 다른 식장에 비해 메리트가 없어서 탈락이다.
트리니티컨벤션은 친구 결혼식장 하객으로 다녀온 결과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탈락..
그래도 방문해 본 후기를 간단히 남겨보자면
야외 분위기의 밝은 하우스 웨딩
범계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약 8~10분 도보
건물이 오래되어서 노후된 느낌이 있음
음식 맛 별로, 양도 충분하지 않았음
로비 좁고, 하객석 적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우리의 홀투어는 (명학) 위더스, (범계) 파티오벨라, (평촌) 아르떼 세 군데를 하기로 했다.
5일 전에 방문 예약을 걸었고, 좀 빠듯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세 군데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시간에 예약 성공 (나중에 알아보니 워크인 방문보다 업체나 카페를 통해서 예약하면 좀 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파티오벨라 10시
위더스 12시
아르떼 3시
명학-범계-평촌 순서대로 보고 싶었는데 방문 가능시간이 한정적이라 범계-명학-평촌 순서대로 이동했다.
투어 시간은 홀당 30분~1시간 정도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다녀보니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이었고 1시간 30분 걸린 곳도 있어서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예약한 게 천만다행이었다.
홀투어 전에 이런저런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게으름 이슈로 패스하고 대충 고려해야 할 것들만 간단히 생각해 보고 방문했다. 실제로 큰 준비 없었어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고, 당일에 세 군데를 돌다 보니 확실히 비교가 되었다.
세 군데를 돌고 나면 딱 느낌이 올 것 같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고, 홀 분위기도 달라서 진짜 진짜 진짜 고민이 많이 됐다. 결론은~~ 아르떼(더 파티움) 계약 완료!!
파티오벨라는 좁은 로비와 신부입장동선이 아쉬웠고, 위더스는 너무나 공장형이라는 점과 원하는 홀에서 하려면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점에서 탈락이었다.
아르떼는 조감도만 보고 선택하기에 불안한 느낌이 있지만 리모델링하면 제일 새 거니까 제일 좋겠지!! 하는 기대감이 컸다. 너무 단순했나??ㅋㅋㅋ제일 예쁜 곳에서 할래요ㅎㅎ
그리고 나는 어두운 홀의 우아한 분위기보단 밝고 활기찬 자연느낌이 어울리는 것 같고, 야외 결혼식에 대한 꿈도 조금 있었어서 밝은 홀로 결정했다.
더 파티움은 9월 28일에 오픈을 하고, 그전에 완성된 홀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제발 조감도 보다 울창하고 밝고 예쁘게 만들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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