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를 오래오래 쓰기

환경보호템 넘버원
텀블러 <- 너무너무너무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더이상 환경보호의 의미가 아닌템 넘버원이기도 하다.

리바운드 효과(rebound effect)
텀블러나 에코백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 환경을 위한 행위가 오히려 환경에 독이 되는 현상

텀블러를 만들어낼때는 당연히 일회용 플라스틱을 만드는것 보다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페기과정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약 13~24배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텀블러를 몇개씩 열몇개씩 사모은다?! 당신은 환경파괴범입니다~! 최소 100회 이상은 사용해야 환경보호 효과가 나타나고, 일부 제품의 경우는 1,000회 이상 사용해야힌다는 결과도 있다고 한다.
(참조 : https://blog.naver.com/ccenter0222/222793892525)

근데 내가 텀블러를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자꾸 어디서 생김.... 선물로 자꾸 옴......ㅠ 그래서 우선 있는걸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오래 쓰기엔 플라스틱 텀블러는 어느정도 쓰면 기스가 많이생겨서 세척도 어려워 사이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한다는데.. ㅠㅠ 스테인레스나 유리텀블러를 사용하는게 좋을 듯 싶다.

지금 사용하고있는 이것도 어디선가 선물받은 텀블러이고, 스테인리스 빨대는 쿠팡에서 구매했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텀블러에 스테인리스 빨대를 쓰니 바닥에 스크레치가 많이 나긴 하는 것 같다. 아이스티나 커피를 마시고 나면 때가 껴있는 모습이 눈으로도 잘 보임 ㅜ 아이스티 타먹고 나서...엄청 더러워보이네 ㅠㅠ베이킹 소다같은걸로 세척을 해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찜찜하고 매일 닦기도 귀찮으니...아무래도 정말 바꿀때가 되었다. 유리를 살까 스뎅을 살까 알아보는데 순간!!! 집을 뒤져보니 역시나 전에 쓰던 게 있었음,,!

이건 스테인레스 텀블러! 그런데 뚜껑이 헐거워서 제대로 안닫히고 헛돌아서 난감…하던 차에 집을 또 한번 뒤져보니 또 다시 적당한게 나왔다 ㅋㅋㅋㅋ

실리콘 컵뚜껑!! 이걸 누가 산건지 얻어온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맞춤형^^ 텀블러 교체를 성공적으로 성공했다.ㅎ 실리콘이니 입구를 살짝만 늘려주면 빨대도 쏘옥~들어간다👍🏻

스테인리스 텀블러 세척은 뜨거운물+베이킹소다+세제 한방울 정도 담아서 20분정도 식을때까지 기다려주면 묵은 때가 빠져나와있다. 매번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세척해주니 깔끔하고 좋다.

예쁜 텀블러를 볼때마다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하나로 오래오래 사용하기! 노력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