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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충주 카이로스 캠핑장 :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카이로스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는 캠핑장 처음이예요

by 줜줜 2022. 12. 15.

2022.12.10~2022.12.11

충북 충주에 있는 카이로스는 충주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맛집으로 유명함. 호수뷰캠핑장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됐다! 2022년의 마지막캠핑은~~~~ 카이로스 캠핑장이다.

하지만..가는길엔 안개가 잔뜩 껴있네요....도륵..

카이로스 도착~~~!
정식 입실시간은 2시인데 상황에 따라 조기입실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요금은 추가…. 가는길에 전화를 해봤더니 12시에 입실 가능하다고해서 현장에서 만원을 내고 일찍 들어갔다. 우선 카이로스의 첫인상은 친절하다! + 깔끔하다! 그동안 다녀본 캠핑장중 가장 친절한 무드로 입실안내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나눠주신 안내지에 안내문과 배치도 확인가능~!

카이로스는 구역만 예약하고 사이트는 선착순으로 배정이된다. B구역은 사이트가 3개 있는데 가장 안쪽이 충주호 뷰를 즐기기에 제일 좋은 자리라고 한다. 기분좋게도 우리에게 제일 안쪽자리가 배정됐다! 럭키펑키><

사이트 크기는 넉넉하다! 노스피크a6rs펼쳐보니 이정도?! 파쇄석이 입자가 작고 잘 다듬어져 있었다

캠핑장 한바퀴
산책로도 있다고 했는데 넘 추워서 못 돌아다녔다!

A, B 구역이 관리동에서 가까워서 편한데 나머지 사이트도 거리는 가깝지만 언덕이 꽤나 가파라서… 왔다갔다하기 힘들 것 같다.

화장실과 샤워실 정말 깔끔하고, 향기가 날 정도!
샤워실에 드라이이가 없어서….씻진 못했어요..

개수대 사진은 깜빡했지만 넉넉하게 사용가능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아주 뜨끈 X 아주 펑펑 X) 개수대 음식물 및 물기, 바닥물기, 분리수거장, 화장실 곳곳을 정말정말 쉴새없이 청소를 하고 계셨다. 청소/관리 열심히 하는 캠핑장으로 1순위!!! 짝짝짝

관리동 옥상에는 포토존이 있다.

촤란

충주호를 좀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고, 나름 그네와 벤치가 있어서 사진찍기엔 괜찮겠다.

멀리서 보니 더 귀엽군🐛우리의 애벌레!

12시에 입실하니까 시간이 넉넉해서 아주 좋구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짝 냈다🎄🧑‍🎄

짜파구리에 하이볼마시면서 아바타보다가

넘 추워서 난로켜고 고구마도 구워먹는데 진짜 너무 꿀맛이다!!!

배부르고 따땃하니 졸려서 잠깐 낮잠타임 zZ
역시 눈뜨니까 어둡죠?ㅋㅋㅋㅋ 배가 안꺼졌지만 저녁준비를 시작해봅니다..

저녁메뉴는 곱창, 곱도리탕

평소엔 포장이나 밀키트를 애용하는데 이번에는 육식맨, 쭈야공키친의 레시피를 참조하여... 스프와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었다. 캠핑장에서 했던 요리 중 가장 제대로된 음식이지 않았을까?!!? 그만큼 준비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긴 했다. 쉐프는 꾸미씨, 나는 보조역할을 했다. 예쉪~👩‍🍳

닭도리탕을 먼저 준비해서 푹 끓이는 사이에 곱창을 구웠다.

요리하는동안 냥이가 방문했다. 마싰는 냄새를 맡고 왔는지 따뜻한곳을 찾아서 왔는지...ㅎㅎㅎㅎ사진이 약간 깡패같이 나왔지만 너무 귀여워!!!! 살짝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버렸다. 캠장에서 관리하는 고양이는 아닌 것 같고 자연스럽게 여기 살고있는 녀석인 것 같은데 흰털이 복슬복슬한게 너무 예쁘다😻

밖에서 초벌을 한번 하고 다시 셋팅을 했다. 대창곱창 조금 닭도리탕으로 옮겨주면 곱도리탕도 완성 ㅎ

배부르다~하면서도 넘넘 맛나게 잘먹쥬~~~맛있다ㅠㅠㅎㅎ힘겹게 발견한 매화수 화이트와 함께 마셨는ㄷ 매화수를 아주 깔끔하게 민든 맛이다. 단맛이 꽤 올라와서 맛있음!

토마토와 망고를 사왔는데 망고 1도 안익음.........충격... ㅠㅠㅠㅠㅠㅠ 마트에서 산거 보통 후숙안하고 바로 먹었던 것 같은데 ㅜㅜ 안익은 망고는 처음먹어봤는데 아삭하고 새콤하다. 나름 매력이......ㅠ

매너타임이 10시부터라 저녁을 여유롭게 못즐긴게 좀 아쉬웠다. 매너타임 시작 전 사이트마다 돌아다니면서 안내를 해 주시는 곳은 처음 봤음! 관리가 정말 잘 되는 캠핑장이다.

아침에 설거지하고 오는데 야옹이 발견!!! 아우예뻐

오늘은 친구도 같이 있었다. 찾아보니 백미, 현미, 흑미 총 세마리라고 한다. 너네는 백미, 현미겠구나~?

따라오길래 같이 좀 놀고, 햄 조금에 물부어서 줬더니 잘 먹었다(현미만)

아침으로 컵라면과 김밥, 계란말이를 먹고 정리했다. 퇴실시간은 11시인데 역시 추가요금내고 연장이 가능하다.

전체 사이트가 1~2인 가능이라 조용하고 한적하게 즐기기 딱 좋은 캠핑장이었다. 청소를 정말 열심히하시고, 친절하신걸로 기억에 팍!!!

충주호 뷰도 했는데 날이 흐려서 초큼 아쉽...ㅠㅠㅠ충주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으니 내년을 기약하며..2022 동계 캠핑은 여기서 마무리~~ 내년 2월쯤에 다시 돌아올게요~!

올해는 총 13번을 열심히 다녔다.
2023년엔 캠핑장을 몇개나 예약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