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중국어 하루한문장 20회를 마친 기념으로 중간 후기를 남겨본다!
매일 아침 일찍(오전 7시 전후쯤) 카톡링크로 강의와 녹음파일이 전송되는데 간단히 내용만 확인하고 밤에 집에 돌아와서 자기전 11시쯤 강의를 수강한다. 노트필기를 하고, 두세번 읽어본 후 다음날 반복연습, 녹음전송하는 패턴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떤 날은 한번에 통과하는 날도 있고, 어떤 문장은 7번씩 피드백을 받으면서 교정하기도 한다. 그래서 쉬운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음 ㅠ 그래도 최대한 밀리지 않고, 매일 하려고 노력중..
20회를 해보니 생각보다 중작이 너무 어렵다. 정말 간단한 문장인데도 중국말로 바꿔 생각하려니 감이 안오고 단어도 생각이 안난다. 예를들어..
"나는 눈을 감기만 하면 잠이 들어. 여태껏 한번도 불면증을 느낀 적이 없어"
"내 핸드폰은 강화필름을 붙여서 보통 깨지지 않아"
"그 소식을 듣고 그는 안절부절하며 계속 왔다갔다 하였다."
이런 문장들을 중국말로 바꿔서 말하라고하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감이 안오는데 중국어 문장을 보면 아~~~ 이거구나~ ! 하고 깨달음의 연속이다.
처음엔 주로 '4성을 강하게' 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었고, 요샌 '2성+경성', '3성+경성'에서 경성에 대한 피드백과 정확한 발음에 대한 교정을 받고 있다. 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서는 50번 이상은 말을 해봐야하고 100번 가까이 연습을 해야 입에서 주르륵 나온다. 그래도 몇일 지나면 또 버벅거려서 틈틈히 복습도 해주고 있다. 쉽진 않지만 그래도 벌써 20문장을 말할수 있게 되었고, 현지인스러운 표현이나 단어들을 배우는게 재밌어서 추가 20회를 연장했다.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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