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규다이 - 광안리 분위기 좋은 야끼니꾸

!!!2023.10.19부로 폐업했다고 함!!!!!

 

광안리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규다이에 방문했다. 야끼니꾸는 뭔가 분위기 내고싶은 날이나 데이트 때 종종가게 되는데 여행지에서 방문하니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부산에는 일본 음식점들이 진짜 일본 현지느낌을 충실히 잘 내고있다는 생각을 했다.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았던 규다이~~

규다이는 노키즈존이고, 일본어 영어 가능... 한국어는요.?

테이블과 다찌석이 있는데 우리는 다찌석에 앉았다. 바로 메뉴판을 갖다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직원들이 힙하고, 간zl 나는 느낌이었음..ㅋㅋㅋ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니쿠모리는 고기모듬이라는 뜻이고, 호르몬은 내장이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니쿠모리 한판은 250g 75,000원
호르모 모리 250g 25,000원
호르몬 니쿠모리 한판은 500g에 95,000원이니까 호르몬니쿠모리셋트로 시키는게 5,000원 더 저렴하다. 모두 한우 투플!! 우리는 호르몬니쿠모리한판을 주문했다.

이렇게 앞에서 고기를 촵촵 썰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야끼니꾸 주문시 기본제공되는 규다이 사라다
위에 뱅어포? 같은게 올라가있고, 김과 상추 등 샐러드 야채 조합이 신기하다...맛은 그냥 그랬음

고기 찍어먹는 소스와 장아찌가 기본찬이다.
정갈하게 놓아본 젓가락

고기모듬 등장! 고기가 부위별로 꽤 두툼하게 썰려있고, 가운데엔 양념이 된 내장이다. 그 위에 쪽파와 깨가 잔뜩 뿌려져있다. 차돌, 우설 등 부위별로 설명을 잘 해주시고, 굽는 순서는 차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그다음 가운데 내장

리뷰이벤트로 받은 미깡주🍊
한잔드립이라고 써있는걸 못봐서 생각보다 너무 작은 잔 크기에 실망..하긴 했지만 상큼한게 너무 맛있었다. 상큼한 귤맛이긴 한데 술맛이 꽤나 강하게 났다. 야금야금 아껴먹었지..

드디어 차돌부터 구워봅니다. 불이 꽤 세서 금방 익었다. 기름진 차돌부위가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

역시나 맛있는 고기는 또 맛있는 술이 있어줘야해서 생소맥 주문! 술 종류는 사케, 하이볼, 위스키 매우 다양하지만 아쉬운건 소주는 없음....소주파인 우리는 너무나 아쉽지만 소맥으로 주문했다. 소주는 한잔정도? 약하게 섞은 것 같았다.

고기 쭉쭉 굽굽
전체적으로 다 야들야들 신선했고, 간장소스찍고 와사비 올려서 먹으니까 ... 최고... 너무 맛있다..!

식감이 독특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위! 심장쪽 혈관이라고 했는데 쫄깃을 넘어서  사각? 오도독? 느낌까지 났다. 내장부위중에 특양이랑 좀 비슷하게 두툼한 아삭한 식감이었다.

고기..다 어디갔나요..?
배가 부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다!ㅠㅠ 분위기 좋고 맛도 너무 좋아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