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가야밀면 : 밀면이냐… 냉면이냐… 뭔들입니다!!
여름되면 생각나는 시원한 밀면..! 동네에 줄 서는 밀면맛집이 있어서 종종방문한다. 최근에 확장 인테리어공사를 해서 넓어지고, 쾌적해진 부산가야밀면 안양본점. 안양아트센터 맞은편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0:00 11월~2월 동절기엔 15시 마감이라고 한다.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간판도 깔끔하게 변한 부산 가야밀면 옆가게와 합쳐져서 2배 크기가 되었다.
대기 10번
점심시간엔 보통 대기를 해야하는 편인데 가게 안쪽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마이크로 불러준다. 아날로그 시스템...
주문하고 결제하는건 터치패드로 바뀌었다! 메뉴는 냉밀면/비빔밀면 물냉면/비빔냉면 그리고 사이드로 만두3알/6알 메뉴가 이렇게 심플한 가게 좋다.
수저통엔 젓가락밖에 없고 숟가락은 따로 가져와야 한다. 보통 젓가락만 사용해서 그런가? 그래도 굳이?
주류및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한다.
공간은 이렇게 널찍해졌긴한데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돌아다니거나 의자에 앉을때는 살짝 협소한 느낌이 있고, 옆테이블과 거리도 가깝다.
살짝 오픈형 주방으로 깔끔하니 믿음직하군요
먼저나온 왕만두 여섯알
만두피가 쫄깃하니 잘 쪄졌다.
그리고 밀면과 냉면이 바로 나왔다.
난 무조건 물밀면이고, 꾸미씨는 칡비빔냉면을 시켰다. 밀면집인데 왜 냉면을 시키는지 항상 의문이긴한데.. 옆테이블은 4명인데 칡비 4개 시키길래 납득했다.
양념장, 수육고기, 계란, 오이채, 계란지단, 무절임이 들어있다. 여기 밀면은 단맛이 별로 없고 짭쪼름한 맛 위주로 느껴진다. 짭짤, 시원, 매콤한 국물에 쫄깃 밀면! 만두와 함께 먹으니까 굿굿 냉면도 한입 맛봤는데 비빔이라 아무래도 양념장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주변 직장인이나 동네사람들도 많이와서 북적거리긴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나니까 줄 서도라도 이정도는 한번 쯤 기다렸다 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