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훈스지 : 안산에서 건너온 찐맛집… 소주세병각…
안산 맛집으로 유명한 훈스지가 범계에도 생겼다. 안산 훈스지는 맛있다고 알고있어서 궁금했는데 범계점이라니 바로 달려가봤다. 스지전골은 소주 쭉쭉 마실 수 있는 메뉴라는것이 딱 느껴졌다. 안산 훈스지는 항상 만석이라고하던데 범계는 새로오픈한 가게라서 아직 입소문이 덜 난것 같았다.
훈스지
캐릭터가 귀엽군
한 열테이블정도? 규모가 크진 않다.
스지수육, 스지전골, 맵스지, 스지볶음 등 스지메뉴가 다양하다. 스지는 소의 힘줄부위의 일본어라고 한다. 힘줄이랑 근처 살의 쫀득한 부분인 것 같다.
편리한 터치 주문~
기본찬으로 장아지, 무말랭이, 와사비랑 기름장, 간장이 나오고 사이드 반찬으로 스지장조림.... 장조림이 미쳤어요!! 달달짭조름한 맛에 스지의 오도독한 식감이 너무 맛있다...!!! 저거 한접시로도 소주한병 무조건 가능! 역시나 장조림 추가는 2,000원으로 한테이블당 1번만 할 수 있다 ㅋㅋㅋ
스지전골
스지 고기부위와, 부추, 팽이버섯에 마늘양념이랑 대파가 듬뿍 올라가있다. 마늘양념 풀어서 조금 끓이다가 바로 먹으면 된다. 그리고 옥수수면이 같이 나오는데 옥수수면은 금방 불어버리기때문에 국물에 후루룩 적시고 먼저 빨리먹어야한다.
스지전골 국물 떠먹자마자... 와.. 이건 소주다.. ㅎ 담백하면서도 진한 육수맛에 대파랑 마늘로 감칠맛이 .. 고기도 너무 야들야들 부추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근데 끓일수록 너무 짜고, 끈적거려져서 막판엔 별로였다.
그리고 다 먹고 찍었지만 스지볶음...ㅋㅋㅋ 매운족발이랑 비슷한데 살짝 파랑 마늘 양념을 더한느낌? 맛있었음!
범계에서 소주먹기 꽤 괜찮은 가게니까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후딱 다녀오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