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용용선생 : 마라전골이 메인인줄 알았더니 대표메뉴는 따로 있었네요
용용선생은 홍콩 레트로 차이니즈 주점이라는데 분위기 힙하구~ 마라탕 맛있구~ 언젠가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했다~! 스타옆스 범계 로데오점 바로 옆....위치와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뭔가 오래가지는않는 가게들이 몇번 바뀌었었다.
그런데 최근 느낌 괜찮은 곳이 입점되는구나 싶었는데 바로 용용선생이었음!
오후 4시쯤이라 식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꽤 사람이 많아서 신기했다.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빨간조명 힙해용
메인메뉴, 사이드메뉴 다 가격대가 높진 않아서 부담없어 보이지만...... 맥주가 쭉쭉 들어가는 음식들이라 술값이 더 나올 듯하다.
마라전골이 대표메뉴인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유림기가 대표였다. 세트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우선 첫방문이니 마라전골에 계란볶음밥 단품으로 주문갑니다
마라전골은 15분 끓여서 먹으라는데 15분 너무 길다....... 기다림이 괴롭다..... 계란볶음밥 먼저 야금야금 먹어봤는데 약간 수돗물맛? 비슷한게 나서 별로였당
드디어 마라전골 완성이요~~❤️
국물 한숟가락 먹어봤는데 오잉~???? 마라탕이네?
당연한 거일수도 있는데 그냥 끓이면서 먹는 마라탕이었다! 전골이라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한다면 NO NO~~ 마라전골 너는 그냥 숙주,버섯,당면,분모자,푸주,청경채,고기가 들어있는 마라탕이야! 그래도 맛있긴해요 마라탕이니까. 굳이 좀 비교하자면 마라탕보다 진하고, 양념맛이 강하다는 점?? 매콤하긴 한데 얼얼하거나 그렇진 않았음. 근데 검색해보니까 마라맛이 많이난다거나 먹을수록 얼얼하다는 사람이 많네...
두명이서 먹었는데 양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라탕에 이 가격이면 배터질텐데..여러명 와서 사이드메뉴 여러개 시켜서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