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진송꽃게집

우리의 목표는 해물칼국수..!!!
근처에 해물칼국수 파는 가게가 몇개 있긴 했는데 가장 별점이 높은 진송꽃게집에 방문했다.

가게는 꽤 널찍하고, 이렇게 나름 룸느낌으로 된 공간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꽃게집이라는 이름 답게 게국지, 게장, 꽃게탕을 모두 먹을 수 있고, 우리는 꽃게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정식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같지만 저렴한 메뉴는 아니니..ㅠ

기본 반찬은 깍두기, 열무김치, 꼴뚜기젓갈
깍두기에도 젓갈 맛이 많이 났던걸로 기억나는데 나는 시원하고 깔끔한 깍두기를 좋아해서 살짝 아쉬웠다.

꽃게해물칼국수 3인분! 1~2분 정도 좀 더 팔팔 끓여서 먹기 시작했는데 뜨끈한 꽃게국물이 시원하긴 했지만 좀 더 우려내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계속 불을 올려놓고, 끓이면서 먹었다. 꽃게해물칼국수라기보단 꽃게새우칼국수임!!! 꽃게랑 새우밖에 없었음!!! 그래도 꽃게도 살이 꽤 많이 들어있고, 새우도 큼직해서 맛있었다. 꽃게에 대파를 넣으셔서 그런지 시원한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았다. 끓일수록 맛있어~~~

해물칼국수 1인에 15,000이면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 새우꽃게만 들어있던건 아쉽긴했다.. 그와중에 새우꽃게 맛있긴 했지만.. 바지락이나 낙지같은게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