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행지 후보 중 춘천을 고른 큰 이유는 이와림이다. 일본식 숙소에 묵고 싶어서 한참 알아봤는데 남해/거제/부산은 너무 멀고, 양평은 너무 비싸요... 군산에도 일본식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서 고려했었는데 방음이 너무 안되서 시끄럽다하여...패스.. 그러던 와중 이와림의 후기 사진을 보고 맘에 쏙 들어버렸다!!
춘천이면 거리도 나름 갈만하고(이건 착각이었음),가격대도 나쁘지 않아서 바로 결정해버렷~~~!! 사실 中 방에 히노끼탕이 있어서 너무 가고싶었지만 이미 예약완료라 아쉽지만 小를 예약했다.
사실 저녁에 도착해서 깜깜해져서 사진은 체크아웃하면서 찍었음
이와림~~ 일본 감성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야외에 슻불도 가능한데 한겨울이라 패쓰~~~~
도착하면 바로 지하1층 라운지로 방문하라는 문자를 받고 내려갔다. 우와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라운지~~~~~~ 조용히 독서나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여기서 시간을 보낼정도로 일정이 여유롭진 않았다.
체크인하면서 방카드키와 함께 찻잎을 주시면서 간단한 안내를 해준다. 엘베는 없고 계단으로 총총 올라가면 …2층에 小2룸이 우리숙소!!
똑똑똑
저희 도착했어요~
따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
옛날사람만 들리는 러브하우스 BGM🎶
너무너무 깔끔하고 이쁘다! 저렇게 단을 분리해서 꾸며놓으니까 인테리어가 확 살고, 아기자기 정돈된 느낌이라 나중에 저런식으로 방을 꾸며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음..
블루투스 스피커, 룸스프레이, 방명록 기록할 수 있는 노트~~방명록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다
커피포트와 컵, 간식은 일본과자 ㅋㅋㅋ컨셉 확실하네~
식기도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침대공간도 깔끔 그자체
공기정청기도 매우만족
샤워가운도 twb로 좋은거라던데 난 못써봐서 아쉽다..
기본 다기가 준비되어있고, 차 내리는 법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했다🍵 근데 사실 이 공간이 창 바로 옆인데 바닥 난방이 안되서 찬바닥이라 앉아있으려니 좀 추웠다..바닥 보일러는 뜨끈뜨끈하던데 ㅠ
가져온 찻잎을 우려서 따뜻한 차를 마시니 추웠던 몸이 샤악 녹았다.
뷰가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따뜻한 실내와 대비되는 춥고 푸른 눈덮인 산과 깜깜해지려는 하늘이 서늘해서 새삼 겨울이 확 느껴졌다. 아무도 없는 시골마을같은 느낌.. 추워서 얼른 닫았다
이와림의 매력 중 하나가 이 사케와 다과로 차려진 한잔 술상이다🍶 문자로 원하는 시간을 전송하면 딱 맞게 가져다주시고 과일양갱 2종류와 젤리, 사케로 구성되어있다. 사케는 총 4잔 정도 나오니까 2명이서 2잔씩 ~~~ 웰컴 드링크처럼 기분좋게 한잔 크~
아침의 뷰는 이런느낌~ 사실 창문이 작고 뷰라고 할만한게 별로 없다.. ㅋㅋㅋ 이와림은 일본식 숙소라고는 하지만 小에는 히노끼 탕이 없어서 일본식이라고 느끼기엔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숙소 자체로 만족했고, 조용하고 아늑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챗지피티(ChatGPT)와 대화하기 두번째 (0) | 2023.03.06 |
---|---|
챗지피티(ChatGPT)와 대화하기 (0) | 2023.02.24 |
거미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BE ORIGIN〉 성남 후기 (2) | 2023.01.10 |
범계 미용실 로프 rrof (0) | 2022.09.27 |
텀블러를 오래오래 쓰기 (0) | 202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