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1~2022.10.02
씨사이드힐은 오션뷰로 정말 유명한 캠핑장이다. 서해의 노을을 잔뜩 기대 + 개인적인 축하파티 + 오랜만에 2박캠이라 더더 기대하며 달려갔다!
일찌감치 출발해서 루지를 타러~~
루지는 싱가폴 여행갔을때 한번 타봤고, 재작년 통영에서 한번 타봐서 강화도 루지를 꼭 타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가는 길에 시간여유가 돼서 방문했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3일 연휴인 토요일이어서 꽤 사람이 많았다. 주차를 하고, 티켓팅하러~~ 3번탈까 5번탈까 하다가 3번으로 결정~!(끝나니 살짝 아쉬웠음)
아시아 최대규모라고하는데 정말 크다! 싱가폴, 통영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는데 강화도는 곤돌라를 탄다. 확실히 높이 올라간다는게 느껴졌다.
처음 타는 사람 / 두번째 이상 타는 사람 라인이 구분되어 있고, 첫 탑승할때는 조작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준다. 두번째부턴 모여서 바로 출발~~!
밸리(스피드)
오션(코너링)
두 가지 코스가 있고, 스피드 벨리코스 추천~!
위에는 전망대가 있고, 아래는 푸드코트가 있다. 리조트옆이라 그런지 시설이 아주 깔끔했다.
루지는 넘 재밌다 ㅎㅎ 사실 가는길엔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타기 싫었는데 안좋은 기분은 시원한 바람에 싹~ 날아가서 그런지 점점 기분이 업업~~~~
즐거운 기분으로 바로 씨사이들힐캠핑장 입성 ~~
도착하자마자 너무 놀란게 정말 가파른 언덕에 캠핑장이 있다... 관리사무실 들리려고 잠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끼이이익 거리면서 힘겹게 올라갔다. 위 사진은 커플3 사이트 들어가는 길목…특히 관리사무실 주변에선 차 옆에 서있지 마세요...... 차도 사람도 위험 ㅠㅠ 그리고 초보 운전자는 가지마세요.. 진짜 언덕 가파르고 좁아서 무서워요 ㅠ (언덕 트라우마 있는 사람...)
개수대와 화장실 깔끔하니 그냥저냥 괜찮다
샤워실은 개별칸막이가 있어서 굿굿~
어쨋든 우리자리는 커플3 거의 맨 위 사이트랍니다~ 더 위에 두자리가 더 있었음. 앞에 바다가 촥 펼쳐지긴 한데 썰물인지..그냥 날이 흐려서 그런지 딱히 오션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ㅜ
사이트 크기는 별로 크지가 않은데 뒷쪽으로 차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까지 마련해둬야해서 각도를살짝 틀어서 피칭했고, 쫙 펼칠 수도 없어서 살짝 헐랭헐랭~~
피칭 마치고, 포장해온 즉석 떡볶이를 먹었다~~꿀맛이쥬
아침부터 안개가 계속 끼어있고, 비소식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해가 떨어지면서 슬쩍 맑아지고 구름이 점점 예뻐졌다. 슬슬 해가 떨어지니 구름도 예쁘고, 조명도 넘 예뻤다. 💡
한창 환승연애에 미쳐있었다보니 X룸 컨셉으로 주렁주렁 달아서 꾸며봤다 ㅎ 이쁘다~~ 노을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예쁜 저녁 하늘을 봐서 행복 ㅎㅎ그래도 오션뷰는 좀 아쉽 ㅜㅜ
일회용 석쇠를 사왔는데 너무 잘 만들어져서 한번만 쓰기 아까웠다..잘 쓰면 충분히 여러번도 가능할듯
저녁은 1회용 석쇠를 구매해서 가리비, 새우 구워먹기. 여기에 연태고량주+칭다오 크으으~~!! 연맥 처음엔 뭔맛이지 했다가 점점 빠져들었다. 얼음에 하 이볼로 마시는건 별로였고, 그냥 소맥처럼 타서 먹는게 훨씬 맛있다.
다음날 아침 후두둑 후두둑....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쳤다 오다 그쳤다 ㅠㅠ 저녁때 비바람 강풍이 심해진다는 소식에 철수할까 우중캠할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오후 3시쯤 철수했다. 김장비닐 챙겨갔으면 그냥 비 맞았을텐데 다 젖은 텐트 가져오는게 무서워서 그만....ㅋㅋㅋ 그래도 3시까지 뒹굴뒹굴한 것도 나름 재밌었다. 기대했던 씨사이드힐인데 여러모로 아쉽아쉽
아 그리고 맨 윗쪽 사이트라 더 그랬겠지만 관리동 쪽 개수대, 화장실까지 멀다....언덕을 두세번 거 쳐야 함. 설거지나 밤에 화장실 갈때는 불편하고, 밤에 언덕 내려오다 1꽈당 함 ㅜㅜ
토크라피
진짜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강화도 카페 토크라피
생각했던 인테리어와 아주 달랐다. 유럽의 예쁜 2층집을 카페로 꾸며놓은듯한 느낌. 건물도 예쁘고, 실내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2층이 다락방처럼 천장이 낮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별관도 이용할 수 있는데 자리가 한정적이라 두세팀 정도 들어갈만한 공간이었던 것 같구, 야외 테이블도 꽤 많았는데 비가와서 패스~! 실내 공간은 통로가 좁은편인데 사람이 많아서 정신히 없었다,,
베이커리는 끌리는게 별로 없어서 시그니처인 솔티드카라멜크로와상을 골랐는데 캬라멜+프레첼+시럽사탕이 올라가있고, 달달하고 살짝 짭짤한데 시럽사탕 같은건 저 빵에 안어울렸다!
그리고 길이 너무 막혀 다섯시간이나 걸렸던 귀가길......... !!!! 완벽보다는 추억을 만들어준 캠핑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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